안녕하세요^^

by posted Jan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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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두 번째인데 머리하러 갈 때마다 심하게 고민하고 결정을 못해서 인나선생님을 참 당혹스럽게 하는 것 같아요.ㅎㅎ
 
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자꾸 가방 들 때마다 머리뽑히는 것도 귀찮아서 일단 자르자란 결심만 하고 간 상황이라서 더 고민이 됐답니다. 그래서 우선 대강 머리자르고 고민하고 약바르고 고민하고 친절하신 인턴분도 귀찮게 하다 겨우 결정하고 머리했네요. 머리하느라 앉아있는 것보다 머리결정하는 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처음엔 쫙 달라붙어 있어서 응? 했는데 머리가 마르면서 몽실몽실하게 원래 머리가 나오니깐 괜찮더라고요.ㅎㅎ 게다가 머리감고 나니깐 더 자연스러워서 마음에 들어요.
 
친구들도 잘 어울린다고 해주고 사실 제일 걱정스러웠던 어머니도 별 말씀 안하시는 걸보니 괜찮은가봐요.ㅋ 마음에 안드셨으면 엄마말 안듣다가 잘됐다고 볼때마다 잔소리 하셨을 텐데 아무 말씀 안하세요. 이 정도면 굿! 입니다.ㅋㅋ
 
그럼 더위 조심하시고 다음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