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나이인지라 후기 잘 안 쓰는데 커트 후 감동 받아서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부산에서 살다 서울 온지 3년째인데 마음에 드는 미용실을 못찾아 헤매던중
우연히 알게 된 탄포포헤어입니다.
세번의 커트를 했는데 그때마다 100프로 만족 하고 머리 스타일 다 이쁘다고 했는데
저번 주말에 부산 모임 갔다가 ㅠㅠ 친구 따라 미용실 갔다가 유혹을 뿌리치지못하여
셋팅펌을 하게 된게 화근이었어요
뽀글머리 완전 부산 촌아지매, 게다가 머리는 다 상해서 빗자루가 되었고
거울 쳐다보기도 싫을정도로 머리가 엉망이 되어서
서둘러 원장샘께 S.O.S를 보냈답니다.
사실 미안한 맘이 더 컸죠.... 이쁜 머리 어디가서 망쳐놓고 손 봐달라고 하니
속으로는 많이 짜증 나셨을텐데 오히려 저 걱정을 더 해주시는거 보고 ㅡㅡ ;
상한머리 다 잘라내고 숏컷으로 변신~
오늘 삼실 첫 출근했더니 주위 반응이 아주 그냥 대단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네요 ㅋ
최소 5년은 더 젊어보인다,,, 회춘하셨느냐...
너무 세련되고 이뻐서 머리 망친걸 잘 한것처럼 생각이 될 정도로요 ㅋ
안 망쳤으면 숏컷 엄두도 못 냈을거니까요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머리 정말 이쁘고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