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님께 펌 후 손질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by 바나나 posted Mar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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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소개로 첫번째 시술 때, 펌 받은 후 

2달 뒤에 오라고 하셔서 이번에는 손질받으러 다녀왔습니다.

 

미용쪽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일반펌과 디지털펌 등의 차이점을 모르면서도

좋아하는 헤어스타일 취향이 좁아서 항상 미용실 갈 때마다 제가 하고 싶은 머리를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점장님께서 사진 보여주시며 두 가지 중에 계속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좁혀주신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평소 다른 미용실에 가면 불편한 주제로 말을 계속 걸어주신다던가,

어시스턴트분을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나무란다던가 하는 등의 마음 상하는 일이 많아서 

머리를 다듬는 일 자체에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탄포포헤어에 가면 그런 일 없이 마음 편하게 머리만 손질받고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머리 손질하는 법을 잘 모르는 편인데 머리를 말리기만 해도 예쁘게 컬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펌을 하면 미용실에서 마무리로 롤빗이나 고데기를 이용해 컬을 말아주시는데,

그 날은 예쁘지만 다음날 머리를 감고 나면, 미용실에서 했던 모양과 너무 달라서 실망할 때가 많았는데요.

탄포포에서 펌을 받은 날은 물기제거 위주의 드라이로 컬의 모양을 확인해주시니 

미용실에서 막 나왔을 때의 머리와, 두 달 지난 지금의 머리가 크게 다르지 않아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좋았던 점이 무척 많은데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2달 후 또 손질 받고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