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에게 커트 했어요

by 리라 posted May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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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정도 손질이 안된 머리였어요

사실 커트 하나만으로 만족해본적이 없어서 커트만으로 돈을 쓰는걸 싫어했어요

그래서 집에서 듬성듬성 제가 자르거나

미용실에선 염색을 할때나 덤으로 다듬는정도?로

타미용실에서 커트를 했었어요!

 

일본스타일을 많이 좋아해서 대구가 고향인지라 대구에서 인터넷만 보고

탄포포헤어를 알고있었어요

 

서울에 마포구쪽으로 이사해서 항상 상수나 홍대를 다니다가 탄포포를 봤는데

갑자기 시술을 받아보고싶다 생각들었고 커트로 만족을 할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ㅋㅋㅋ반신반의로? 예약을 하게됐어요

 

일단 원장님에게 해보자 ㅋㅋㅋㅋ싶어 받았네용

알고보니 원장님도 고향이 대구셔서 깜짝 놀랬어요!!

 

제가 원하는 스타일 사진을 보여주고 잡지에서도 보여드렸어요

전 모델 고마츠나나 스타일을 원했어요 ㅋㅋ가벼운느낌의 중단발 스타일

단순히 일자 단발같아도 스타일이 있는 커트였어요

 

원장님이 보시고 이렇게 하면되겠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많이 가벼운스타일을 원했기때문에 그점을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앞머리도 지저분했는데, 기르고 있는상태기도했지만

예쁘게 다듬어주셨어요

 

일본교포 리나상이 머리를 감겨주시고 두피마사지랑 어깨마사지를 해주셨어요

넘넘 귀여우셨어요 ㅋㅋㅋ 샴푸 서비스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가면 어깨마사지 많이해주세요......헤헤

제가 좀 아픈표정을 지어서  짧게하셨는지 전 넘좋았어요.........!!!!!

 

머리를 다 말리고 원장님이 스타일링을 해주셨는데.. 대만족

아이롱을 하니까 머리의 가벼운느낌이 확 살아나고 더 예쁘더라구요 ㅠㅠ..

이대로 머리를 감기싫었답니다 ㅋㅋㅋㅋ

앞머리를 다듬기만했지만 넘 맘에들었어요...

일본사람들이 앞머리를 많이 내서..저도 따라한다고 듬성 잘랐는데

영 그 느낌이 안났는데..확실히 다듬기만 했는데도

제가원하는 느낌이 나와서 앞머리를 기르고있는데..잘라버릴까 생각도 했어요ㅠㅠ

 

아무튼..커트로 대만족 성공했어요 ㅋㅋㅋㅋ

주변에서도 ㅇㅖ쁘다고 해주고 ㅠㅠ사실 중단발은

거의..7년만에 도전하는거였기때문에 제대로 하고싶었어요 ㅋㅋㅋ

 

제가 원래 미용실이란 곳이 낯설었어요 어릴때부터 쭉!ㅋㅋㅋㅋ 

단골로 다니는 미용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며 항상 여기저기

매일 시술받을때마다 다른곳을 갔어요

근데 항상 만족스러운곳이 없었기때문에 아예 가지 않게 되고

미용실이라는곳이 저에겐 필요없는곳이 되버리기까지했는데

탄포포가 저의 인생 첫 단골매장이 될것같아요

제가 마음에 드는 매장을 찾으니, 미용실에 대한 애착도 더더 생길것같고

머리를 더 가꿀것같아요  여러모로 새로운경험이었어요

 

다음에갈때는 다른 분들에게도 여러가지 받아보고싶다 생각도 들었어용!

다들 넘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았네용..염색도 하고싶은데.. 또 가볼것같아요

 

변덕심하고 미용실에 둔한 저에게 원장님의 커트로

취향저격을 받고 가네요! ㅋㅋㅋㅋㅋ원장님 감사합니다!!넘넘 만족입니당

 

아..그리고 샴푸향기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