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피곤했던것도 아닌데,
늘 머리 손질 받으며 졸게 되는 탄포포^^
탄포포는 꼭 섬같아요.
바쁘고 정신없는 세상의 흐름과는 달리 늘 조용하고, 평화롭고
시간마저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잠이 오나봐요.
한수민 선생님께 커트했구요, 파마, 염색한 머리 좀 오래도록 예쁘게 유지하고 싶어서
다듬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머리손질이야 두말하면 잔소리죠. 맘에 쏙 듭니다.
오늘 후기를 쓰려고 한 이유는 머리 감겨주시고 마사지 해주시는 모리상때문이에요.
모리상이 머리 감겨주실때 한번도 안잔적이 없는것 같아요.
조심스럽고 섬세한 손길로 머리를 한올한올...ㅠㅠ 이렇게 대체 하루에 몇명을 감겨주시나요?
너무 팔이 아프실 것 같아요. 늘 한결같이 정성껏 머리 감겨주시고, 마사지 해주시는거 받고 있노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다 못해 미안한 마음마저 들어요.
정성을 다한 마음이 전해지거든요.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
고마움을 좀 호들갑스럽게 표현하고 싶은데 현실은 쑥스러워서 그냥 작게 고맙습니다 하고 마네요.
그래서 후기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모리상! 本当(ほんとう)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