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즈음, 저의 소중한 공간 탄포포 헤어가 새로운 공간으로 리뉴얼 되어 옮겨진 뒤, 히로시상과 처음으로 방문했었지요.♡
못난 머리 잘 정돈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히로시상 후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결혼식 가서 찍으려구영~)
사실 저는 탄포포 헤어만 이용하지만, 지난봄에 후쿠오카에서 본의아니게 앞머리를 자르면서 뒷머리 까지 간단하게 손질을 해서,
원장언니의 컷이 좀 사라진 것 같아 너무 죄송했었어요. 다시 바로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어딜가나 제 머릿결 데미지를 걱정해서 서슴없이 포인트를 주시거나 강하게 손질 안하시는 편이시긴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후쿠오카의 미용실에서는 진짜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ㅠ
옮겨진 탄포포의 새로운 공간에대한 첫느낌은 물론, 예전에 있었던 2호점과같은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그런 공간의 느낌을 받아 쾌적하고 깔끔함 뿐이었습니다. (만족만족)
그리고 귀여운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네 놀이터가 내려다 보이는 건물 구성으로, 자녀분들을 데리고 맘편히 오실만한 최적의 미용실이라고 생각이되었어요.
팀장님이 직접 구상하신 컷트대(??) 의 아이디어도 정말 좋으셨던것 같아요.물론 캐셔에도 짐 보관장이 있지만은,
손님들이 간단한 짐이나 옷정도는 머리컷트하는곳 거울 옆구리 열면 또 보관할 수 있다는걸 좀 많이 알게되셨으면 좋겠어요.
(저 빼고 다 아는거 아니죠?ㅎㅎㅎ)
저는 진짜 1년만에 탄포포에서의 컷트였지요. 페이스북에 작년오늘 탄포포에서 컷트하셨습네다~~~ 라고 떠서 엄청 놀랐어요.
오마이갓...일년동안 히로시상 머리자르는것만 옆에서 구경하고 제 머리는 왜 이렇게 자동적으로 짧어지셨는가...생각해보니,
원장님 말씀대로 아마 끊겨서 그 하수구에 덥수룩했던 머리카락이 아마도 자동으로 잘려나간 상한 머릿결이였던거구만..하고 고개 끄덕끄덕....하기.
예민한 저의 요구사항은 언제나 같지요.
사람같은 머리숱을 만들기위한 숱치기 , 그리고 집에서 컬링을 주고 에센스나 왁스 손질했을때, 뾰족한 스타일리쉬한 컬 날 수 있도록 컷트하기,
머리카락 다 뽑아도되니, 정말 공기처럼 가벼운 컷트 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라는 손님의 특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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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모 (대박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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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숱이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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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자고데기와 아이롱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곱슬 및 스타일링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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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본 헤어 크림 및 스프레이 왁스 등을 사용하며 적극적으로 머리카락을 관리한다(안하면 대머리되는 저주받은 머릿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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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자르면 후회하면서 꼭 앞머리를 자르고 앉아있다
등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저와 같은 분 또 계신가요~???ㅋ
결국 제가 자른 컷트는 제가 늘 원장님께 부탁드렸던 1년전, 그리고 그 전의 단발 기록을 참고하시어 신경써주셔서 잘라주신것 같아요.
머리자르고나서, 다들 놀랄정도로 바닥에 떨어져있던 컷트된 머리카락들이 정말 스고이~ 했거든요.
머리가 너무 가벼워져서 풍선처럼 떠다닐뻔........>_<♡
여기서 중요한건, 미용실에서 아무리 예쁘게 잘라주셔도, 집에가서 관리 안하면 말짱도로묵.
머리 감고 말리기면 하면 우피골드버그의 시스터액트에서의 머리가 되기때문에, 에센스꼭 발라주고, 고데기 필수라는 것입니다.
저같은 사람은 드라이만으로는 말도안되는 곱슬 머리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 관리는 꼭 해줘야하는데,
가끔 개인적인 관리는 안하고 미용실만 탓하는 사람들을 종종 봐왔거든요.
진짜 탄포포 컷트는 너무 예쁘기때문에 우리 여자들이 더 예뻐지기위해서라도
개별 관리는 필수라고 봅니다.ㅋ
위에 사진은,
>머리 감고
>에센스1차
>말리고
>에센스2차
>스트레이트고데기1차 (안쪽층부터 차례대로)
>아이롱2차 (안쪽층부터 차례대로)
>밀본제품 jemile fran으로 1차세팅
>밀본제품 니젤 홀드핏 스프레이로 끝컬잡기 를 마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머리 컷트한날 (아시죠? 저 머리 푸링푸링 했던거) 머리 뿌염상태가 완전 푸링 상태여서 예쁘게 머리 해주셨지만은,
집에가서 다음날 머리 개인적으로 저렴한 약 사다가 염색하고나서, 최대한 원장 언니가 잘라주신 컬을 살려본 사진이예요.
진짜 머리 너무 상해서 끝부분 고사리같은 그 한가닥한가닥 잘려나갈까봐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ㅠㅠ
여자란 존재는, 머리가 짧으면 길르고 싶고, 하지만 어깨이상 넘어갈때 마의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느냐 없느냐....
결국 또 잘라내는 사람이 있고, ㅋㅋㅋ 제가 이번에 그런 케이스였네요. 근데 , 저 마음먹었어요. 그냥 단발로 스타일링 해서 살아가려구요 ㅋㅋ
이랬다 저랬다 이젠 정말 지쳤습니다 ㅠㅠ
일본에서 앞머리 자르거... 아직도 후회...
지금 애.매.모.호. 한 상태라 볼에 뾰루지도 나고 아주매우 난리가 났심더....ㅠㅠ
앞머리 기장도 옆머리랑 기장 똑같아서 같이 기장 맞춰서 컬링 하고싶은데 한...한달 이상 참아야겠지여 ㅠㅠ
이번에도 너무너무 예쁘게 잘라주신 현영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생각해보니 원장언니알게된지도 15년이 다되어가네요. 탄포포의 원장님으로써 제 머리를 예쁘게 잘라주시고, 제 머리에대해서 가장 잘 알고계셔서
한편으로는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있어요. 그래서 다른 미용실 안가고 탄포포 헤어를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정든 1호점도 이젠 추억으로 묻어두고, 2호점의 기억도, 그리고 지금 완연하게 다시 리뉴얼하여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고객님들을
맞이하여 주시는 탄포포 헤어 가족분들을 뵈니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지고 그래요.
아, 그리고 공지사항에있었던 팀장님의 공지에 성적표 관련된 글이있던데, 함 써봤습니다.
■ 매장 방문평가 : 위의 글들이 방문 감상이 될 것 같아요!
■ 좋으셨던 점 : 변함없는 친절, 편안함, 다른 미용실에서 자주볼 수 있는 잡담, 스텝간의 시끄러운 떠듬, 같은것이 없어서 좋습니다.
고객을 대할때 사용하는 겸손어 , 등등이 탄포포만의 장점 아닌가요?
■ 살짝 아쉬웠던 점 :탄포포에서 판매하는 헤어 제품들이 디스플레이되는 공간이 좀더 확장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그런 제품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컷트 거울대 옆구리에 조금씩 디스플레이되어있던 것들은 눈에 잘 안들어오는것 같아요.
사용하시는 제품 겸용으로 두신 것 같기도하던데, ㅠ 좀더 잘 보이는곳에 많이 진열되었으면 좋겠습니다.(냉장고 옆도 좋구요!)ㅎㅎ
밀본의 헤어스타일 제품들도 컷트나 펌 못지않은 매출이 날 수 있는 매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더 노출해도된다고 생각합니다.
■ 주변 반응 : 아직 제 주위의 분들이 옮겨진 매장을 가신 분들이 안계신거같아서요~ 많이 홍보해야겠네요!
■ 탄포포헤어에게 행복함을 주실 수 있는 응원 멘트!!^^ :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이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타일 사진까지 올려주시면 더더욱 감사합니다.: 올렸어요~^^
앞으로도 마루짱과 시로시상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스텝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PS :
아, 그리고 누워서 머리 샴프하는 그 기계(?_ ) 진짜 대박입니다.
머리감을때 고객들이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요. 목덜미 씻을때마다 고객들 머리 들어가며 씻던 스텝들 손목에 힘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가는(ㅋㅋㅋㅋㅋㅋ)
고객이 고개 방향만 요리조리 바꾸면 되니까요. 정말 대박입니다.^_^
-마루짱-
컷트 하시고 열흘 정도 조금 지나셨는데 자리 잘 잡고 있으세요??^^탄포포에는 그동안 자주 오셨어서 컷트가 일년이나
지났었는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네요^^ 사진 보니 예쁘게 손질 하시고 계셔서 안심이네요~
감상 적어주시느라 시간도 많이 걸리셨을텐데 애정 가득한 관심과 응원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예쁜 스타일과 힐링 하실수 있는 샴프 맛사지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제품은 아직 어디로 자리를 둘까 라고 고민 하고 있답니다 ㅋㅋ)
늘 건강 조심 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