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지 않고 믿고 맡길 수 있어요

by nosfell posted Jan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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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헤어나 메이크업에 예민하고 성격도 섬세한 편이라(미술전공^^) 그런지,,

어떤 미용실에 가도 결과가 마음처럼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타일 체인지를 하든 가볍게 다듬든

미용실 갈때면 이상하게 늘 심장이 쿵쿵대고 ㅎㅎ 긴장했었고

그 결과도 마음에 든 적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다 십년정도? 전에 탄포포를 알게 된 후로는

미용실 가는 일이  저한테도 ‘편하고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

 

얼굴형이나 분위기, 모발 상태와 흐름을 고려해 주실 뿐 아니라,

저처럼 까다로운 손님 마음도 잘 읽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은 헤어 전문가가 아니니까 원하는 걸 의도치 않게 다소 추상적이거나 애매하게 전달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손님의 설명을 항상 잘 들어주시고 캐치해 주시는게 대단한거 같아요.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데도 항상 밝은 미소로 반갑게 맞아두시고,

머리 하는 동안에 대화도 조용조용히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뭐랄까,,안도감이 드는것 같습니다. ^^

 

이번에도,

남편 머리(펌, 커트)도 예쁘고 자연스럽게 되었고,

뒤통수가 다소 평평한 편인데 짱구같이 예쁘게 되었어요. 

 

컷트 받은 제 머리도,,기장도 무게감도 딱 원하던 대로 되었고

얼굴이랑 목에 살이 많이 쪄버렸는데 ㅠ.ㅠ 좀 갸름해 보이고,

뒷모습 머리카락 떨어지는 라인까지 어울리게 해 주셨어요. 

 

항상 너무너무 예쁘게 웃으시고 ♥섬세한 배려심을 가지신,

사람을 참 기분좋게하는 에너지를 가진 :) 다른 스타일리스트님들도 정말정말 늘  감사합니다. 

 

 

(*오래 다녔는데 한번도 후기 남긴적 없어서 지루할수 있지만;; 그래도  길게길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