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홍대2호점까지...

by teddy posted Jan 1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머리 한번 다듬는데 일산에서 홍대2호점까지 반년이 되가도록 부지런히 출석하는거....
 
어쩔때는 동네미용실에서 그냥 다듬고 말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일산도 사실..공중파 방송 제작소들이 있어서 자연히 내노라하는 미용실들이 많고..
 
우리나라 프렌차이즈미용실들이 거의 다 있다시피 하거든요..
 
비록 남자치고는 미용비도 많이 들고..차를 몰고 홍대까지 와야하지만
 
그래도 "히로선생님처럼 내가 갈때마다 온갖정성과 많이 신경써서 생각해주는 미용사가 또 있을까..."
 
그런 생각할때마다 틈틈히 시간내서 가곤합니다.
 
일산ㅋㅋㅋ 이곳에는 단골 미용실이 없어요...최신트랜드를 연구하고 젊은분들이 주로 찾는 홍대2호점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리 미용비 많이 내고 잘 좀 해달라고해도 기피대상일수도 있거든요.
 
간단히 커트만 하려고 해도 탈모부분도 있고..두피가 유난히 예민해서 일산에서는
 
귀찮은 고객에 해당되요..짜증섞인 표정으로 쓱싹쓱싹 커트만 해버리고 ...
 
빨리 가다오..라는 느낌까지 들 정도로..
 
좀 더 신경써주는 곳이 없더라구요.
 
2호점을 처음 접했을때도 이렇게 인연이 될줄 몰랐어요.
 
물론 일산미용실들의 미용사분들도 실력있는분들이 많겠지만...
 
머리카락과 두피가 건강한 젊은분들에게 신경써야 제대로 된 작품(?)도 나오고 여러가지도 신경쓸
 
보람이 생기는데....아저씨를 다듬어바짜..잘하면 본전..잘못하면 자기만족도 못하는...그렇다고
 
파마나 펌...염색같은 돈되는 기술을 시도하려고해도 폼이 안되는...파마약이나 염색약 잘못썼다가
 
탈모초기인 손님 잘못 건드렸다가 큰일난다는...그래서 경험 많은 분이 ...
 
제가 우리동네 일산에서 대접을 잘 못받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런데 히로선생님은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2호점 갈때마다 히로선생님하고 대화를 많이 하죠
 
대화를 하면서 저도 노력하고.(탈모크리닉 열심히 다니죠)..지금은 상태가 엄청 좋아졌어요..
 
히로선생님도 매번 계획을 세우시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요..
 
이상은 오늘 2호점에서 머리다듬고 제작업실로 오면서 문득 생각한 거에요..
 
히로선생님 오늘도 애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