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유지했던 긴머리를 큰맘 먹고 단발로 싹뚝 잘랐습니다.

처음엔 어느 미용실에 가야할지 엄청 고민을 많이 했어요.

유명하다는 미용실들을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스타일이 없더군요.

잡지에서 본 일본여성들의 단발스타일이 생각나서 '일본 단발'로 검색하다 탄포포 헤어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사진 후기들이 이쁘고 딱 맘에 들어서 1호점 점장님께 예약을 했어요.

 

제가 원한건 적당히 볼륨감 있는 c컬펌이었어요.

삼각김밥처럼 아래부분에만 볼륨 들어가있는 스타일을 피해달라고 말씀드렸죠...ㅎㅎ

점장님이 어떤걸 원하는지 알겠다 하시며 뚝딱 뚝딱 머리를 해주셨어요.

커트도 어찌나 정성스럽게 해주시던지 ...

중화처리 후 드라이까지 끝내고 나니 헤어스타일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딱 제가 원했던 스타일로 해주셨어요.

머릿결도 안상했더라구요.ㅎ

 

직원분들도 모두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좋았어요.

아! 그리고 어떤 미용실은 디자이너가 스텝들에게 강압적?이고 엄하게 대해 보는 사람도 민망한 곳들도 많이 봤는데

탄포포는 정말 가족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더라구요.

아무튼 머리도 만족, 분위기도 만족스러웠네요.

앞으로도 계속 탄포포헤어에서 머리 하고 싶어요..ㅎㅎ